주택금융公, 올해 모기지론 4조8천억 공급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장기주택담보대출자금 공급이 크게 늘어나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8일 창립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올해 10년만기 이상 장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을 4조8천억원 공급하겠다"고밝혔다. 이는 작년 모기지론 공급액 3조3천320억원에 비하면 무려 44.1% 증가한 것이다. 정 사장은 또 "작년 정기국회에서 신용보증을 위한 정부출연금이 1천300억원 증액돼 올해 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신용보증 규모를 4조2천억원으로 작년보다 9.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공사는 작년 3월2일 창립된후 3조3천320억원의 모기지론을 공급, 시중은행들의 3년만기 주택담보대출을 10년 이상으로 장기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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