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 경기때 치킨소비량 187만마리'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하루 평균 187만5천마리의 치킨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일일 평균 치킨 소비량(75만마리)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등 주요 스포츠이벤트가 있는 날의 평균 매출 증가율(2.5배)을 곱해 산정한 수치로, 국민 25명당 1마리씩 치킨을 먹는 셈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서 치러진 축구대표팀 평가전 때도 지역.매장별로 편차는 있었지만 평균 2-3배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본선 첫경기인 토고전 때는 최소 2.5배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치킨업계는 월드컵 기간에 평균 1.5배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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