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난 2조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은 8,200억원, 순이익은 5,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 15%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데 반해 순이익은 지난 2분기에 비해 7%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는 가입자가 지난 9월말 현재 1,801만명으로 2분기보다 16만2,000명이 늘어났고 컬러링과 같은 부가서비스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분기에 KT주식 배당금 256억원, 신세기통신 단말기 할인판매와 관련 부가세 환급액 107억원 등 일시적인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