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울증 등에 대한 입원치료를 마치고12일 만인 24일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김 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 우울증과 불면증, 폐렴 등의 증세를 호소해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김 회장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5월 11일경찰에 구속된 뒤 같은 달 17일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해 왔으며 이달 2일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득환 부장판사)에 배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