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탈리아 강자 인테르 밀란을 꺾고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3대0으로 8강에 올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에 이어 리버풀까지 4개 팀이 8강에 오르는 위세를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