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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국민피앤텍(대표 조기남ㆍ사진)은 23년 업력의 중견기업으로서 패키지 및 포장재 인쇄가 주력이다. 탁월한 인쇄기술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건전지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고, 건전지ㆍ면도기 등의 고주파 접착용 판지제품 제작 기술은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충북 음성에 8,000평의 본사공장과 자회사인 (주)국민패키징이 있다.
국민피앤텍의 성장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다. 2002년 한솔제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성코팅액 개발에 성공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인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생산과 공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특허도 24개나 보유하고 있다.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품질시스템,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미국에서 국가표준으로 채택하는 국제인쇄표준 G7 인증도 땄다.
외국의 첨단장비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위스의 컴퓨터디지털색차계를 도입,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색상배합이 가능하다. 미쓰비시ㆍ하이델베르그ㆍ톰슨 등 최고의 첨단 생산설비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공정 시스템도 갖췄다. 기획에서부터 디자인ㆍ제판ㆍ인쇄ㆍ코팅ㆍ합지ㆍ톰슨ㆍ접착ㆍ특수가공ㆍ출하까지 모든 공정이 본사 공장 내에서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고, 납기일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올해도 지난해 보다 10% 상승한 27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LG생활건강ㆍLG화학ㆍ빙그레ㆍ사조산업ㆍCJ제일제당ㆍ한독약품ㆍ로케트건전지ㆍOB맥주 등이다. 미국 등 해외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온 직원들"이라며, "국민피앤텍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