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에 일부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공공과 민간부문 아파트 청약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1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이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부터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일반공급물량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2~지상29층 24개동, 전용 59~149㎡ 1,582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공주시와 연기군 주민들에게 일부 물량이 우선 배정된다. 롯데건설ㆍ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17일 인천 송도동 '캐슬&해모로'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1층~지상 40층 13개동, 전용 84~164㎡ 1,439가구로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18일부터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3곳(서울항동·인천구월·하남감일)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전용 51~84㎡ 총 8,524가구 중 4,758가구를 사전예약하며, 본 청약은 2012년 3월부터, 입주는 2015년 4월이다. 분양가는 3.3㎡당 850만~1,050만원 사이로, 최종분양가는 본 청약 때 확정된다. 이번주에는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도 이뤄진다. LIG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역 리가' 아파트 452가구 청약이 18일부터 시작된다. 19일에는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인천 당하지구 검단힐스테이트5차, 인천 귤현동 센트레빌 모델하우스가 각각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