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한때 하한가… 주문 실수인듯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S-Oil이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매도물량으로 11일 장중 하한가까지 급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S-Oil은 오전 10시를 전후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10시12분께에는 가격제한폭인 1만200원(14.93%)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곧 낙폭을 줄이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Oil은 전날보다 1,800원(2.64%) 하락한 6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하한가의 원인으로는 외국계증권사인 M사에서 주문 실수로 대거 매도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한가 당시 거래량 12만주 중 M사에서만 6만주가 넘는 매도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M사에서 6,000주를 시가 매도주문으로 내려다가 실수로 6만주 매도를 주문하면서 주가에 충격을 준 것으로 추측했다.
입력시간 : 2006/08/11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