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특집] 짧은 연휴…혼잡한 시간 피해 가세요

■교통안내
귀성길 '2일 오전'-귀경길 '3일 오후' 가장 정체예상
고속도로 이용땐 진·출입IC 통제여부 미리 알아둬야


올 추석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연휴와 경기 불황,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통행량은 0.8%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소에 비해서는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고향 가는 길에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혼잡 시간대를 알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귀성 때에는 추석 전날(10월2일) 오전이,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10월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은 2일 오전 6시에서 정오 사이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5.5%이며, 귀경시에는 3일 정오~오후 6시에 출발하겠다는 사람이 22.9%로 교통체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진ㆍ출입이 통제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귀성시에는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IC,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IC,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 귀경시에는 3일 오전 7시부터 4일 자정까지 경부선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IC, 서해안선 비봉, 서평택, 송악, 당진IC, 영동선 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이천IC, 중부선 경안, 곤지암, 일죽IC에서 진ㆍ출입이 통제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버스전용차로제는 1일 오전 7시부터 4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구간 상ㆍ하행선에서 실시되며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용ㆍ승합차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고속ㆍ시외버스의 출발ㆍ도착이 원활하도록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0.5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도 시행된다. 이 밖에 국도 82호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중인 국도 12개소 57km를 임시 개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경부선 천안분기점 등 26개구간 병목지점에 대해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해서는 귀경교통편과 시내버스ㆍ지하철ㆍ열차를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택시부제도 9월30일 오전 4시부터 10월5일 2자정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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