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 "한국전은 국내파로"

2월 2일 평가전 명단 발표

미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한국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확정해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브라질 상파울루에 훈련 캠프를 차리며 2월2일 오전7시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26명 명단 가운데 공격수 랜던 도노번(LA)·에디 존슨(DC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에릭 알렉산더(뉴욕) 등 25명이 국내파(미국 메이저리그)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14위의 강호로(한국은 54위), 한국과는 브라질월드컵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홍명보 감독과 클린스만 감독은 1994 미국월드컵에서 선수로 만난 이후 20년 만에 사령탑 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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