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의 후보단일화 1차 협상단장으로 활약했던 이철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12일 “민주당의 개혁안이 마련돼 외부세력을 수혈하는 변동기에 민주당에 입당하려고 마음을 굳혔다”며 “입당시기는 아마도 전당대회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노무현 새정부의 주축으로 부상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출신으로 노 당선자는 물론 김원기 당선자 정치고문,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와 절친하고 개혁성도 갖추고 있어 입당 후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이 전 의원은 현재 통합 21 탈당자 등을 규합, `정치사회개혁연대`란 이름의 정치단체를 구성해 이끌고 있으며 개혁 추진주체와 과제 등을 논의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