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대형우량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전일대비 0.58포인트 상승한 1백25.8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 강세로 출발한 이날 시장은 정부의 기아처리방안 발표, 단기자금시장 안정 등으로 제조업 중심의 상승추세를 이어갔다.거래형성종목은 1백23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19만5천주, 거래대금은 3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현대중공업을 비롯, 씨티아이반도체, 텔슨전자, 한국고덴시 등 대형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여 상승한 반면 금융업은 기업, 평화은행이 보합, 개발투자, 사조신금, 대전신금은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제품하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계류로 하락세를 보인 스탠더드 텔레콤은 이날 보합으로 마감했고 신규등록종목은 남성알미늄만 소폭 상승했을 뿐 필코전자는 큰 폭 하락, 삼화기연, 모아텍은 보합으로 마감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