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오일·가스 전시회" 내년 서울 개최

글로벌 메이저급 석유회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일ㆍ가스 전시회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중동의 16개 대형 석유회사들로 구성된 환경단체 렉소(RECSO)의 카미스 부아민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각국과 원유 생산국의 오일 및 가스 산업 발전과 개발을 모색하는 ‘아시아 오일ㆍ가스 전시회’를 내년 6월25일부터 사흘간 서울 COEX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유 및 가스 개발과 관련된 국제적인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발굴ㆍ생산ㆍ마케팅ㆍ유통ㆍ금융 등 석유ㆍ가스 개발과 관련된 각 분야 유수 기업들과 중동 및 전세계 석유회사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폭넓은 제휴 가능성을 논의하게 된다. 부아민 대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중동과 교류가 가장 활발한 한국에서 석유개발 관련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석유ㆍ가스와 관련된 모든 메이저급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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