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새 먹거리 발굴 TF 구성

금 예탁결제 업무 등 준비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신규 업무 발굴에 나선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신성장 동력 발굴 TF를 만들어 시장과 고객이 필요로 하고 미래 예탁결제원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과 관련해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산업 국제화 지원을 위한 펀드패스포트 인프라 구축, 펀드넷을 활용한 펀드재산 의결권 행사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한류 조성을 위해 예탁결제인프라를 베트남, 인도네시아,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예탁결제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신 증권결제시스템, 전자단기차새 업무, 펀드 보고서 통합관리, 역외펀드 서비스, 사채관리 업무 등을 새로 구축했고, 특히 신 증권결제시스템을 통해 증권사 등 이용자들의 결제자금 조달비용을 연간 570억원 절감될 수 있게 했다”며 “전자단기사채 제도 도입 역시 미래 전자증권시대를 여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큰 성과였다”고 자부했다. 이어 “앞으로 금 예탁결제 업무와 대차거래소(ATS) 결제시스템 등 신규 업무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