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자랑스런 육사인상' 수상

오명 건대총장 '올해의 육사인상'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일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개교 61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육사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동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됐다. 육사 6기인 박 명예회장은 포스코(옛 포항제철)를 세워 국내 철강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박병호 청암관광농원 회장(육사 9기), 고(故) 김재명 장군 등과 함께 ‘제4회 자랑스런 육사인상’을 수상했다. 육사 총동창회는 “포항제철 사장과 회장을 지내는 동안 우리나라를 세계 굴지의 철강국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제 부흥의 대과업을 이루는 데 혁혁한 공로가 있는 자랑스러운 동문이므로 그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명 건국대 총장은 이날 ‘올해의 육사인상’을 받았다고 건국대가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