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의 우려 속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급락하는 어닝 쇼크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0.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31%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5.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1%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경영실적으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28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26.6% 늘어난 36조7,7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