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목표주가 5,000원으로 ↓-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4일 YTN에 대해 “실적회복이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300원에서 5,000원(전일 종가 4,49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광고경기 회복세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규제완화 등 전반적인 미디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YTN 같은 케이블TV 업체에 가져다 주는 수혜는 미미하다”며 “(천안함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으로 3월 시청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성장세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로 예정된 대형 스포츠행사 및 지방선거, G20 정상회의 등의 이벤트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나겠지만 이러한 실적호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12개월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현재 35배로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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