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안정적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하는 '아임유(I'M YOU) 랩-한국밸류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랩-한국밸류펀드는 3년 만기 자산관리형 펀드 랩 상품으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4개 대표 펀드에 자산의 60%를 투자한다. 나머지는 국내 주식시장의 국면 변화에 따라 상승기에는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하락기에는 채권형 자산에 투자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한다.
아임유 랩-한국밸류펀드에 편입되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펀드들은 기본적으로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하지만 각각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어 주식시장 국면에 따른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에 편입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투자 비중을 각각 5대5 수준으로 맞춰 절대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고 '한국밸류10년밸런스펀드'는 종목별 투자 비중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조정해 포트폴리오 성과가 시장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 '한국밸류10년중소형펀드'는 중소형주와 대형주 비중이 8대2로 중소형 가치주 비중을 높여 운용되며 '한국밸류10년배당펀드'는 연 예상 배당수익률이 2% 이상 확보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 이상으로 현금 및 주식, 펀드자산 현물 입고가 가능하며 일임 수수료는 후취 연 2.5%이다. 매매 수수료 및 성과 수수료는 없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종목 발굴 역량과 한국투자증권의 자산 배분 역량이 잘 결합된 상품으로 주식시장이 계절적 조정기를 나타내는 2월 초까지는 주식자산 비중을 60% 수준으로 투자하다가 주식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2월 중순에 주식자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