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LA 한미銀계좌개설등 업무제휴

우리은행과 미국 교포은행인 LA 한미은행이 계좌 개설과 신용카드발급, 개인 대출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LA 한미은행은 8일 국내 우리은행 창구에서 LA 한미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미국에서도 우리은행의 보증 하에 즉시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 협의에 들어갔다. 두 은행간 계좌 상호개설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고객들은 송금 불편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LA 지역 유학생이나 상사 주재원들도 우리은행 계좌에 일정수준의 예금이 남아있을 경우 미국 내 금융거래가 전혀 없어도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미은행은 또 한국 내 부동산을 담보로 미국에서 대출 받는 서비스도 절차와 비용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