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대통령 인터넷 조회’ 실시

11일 정부 각 부처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인터넷 조회"가 세계 최초로 오전 8시 40분부터 9시 22분까지 42분간 실시되었다. 이번 `대통령 인터넷 조회`는 청와대 및 중앙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그리고 정보통신부,국세청,경찰청,대검찰청,기상청 등 단독청사기관 등 총58개 기관의 중앙부처 실,국장급(3급)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각 부처 실국장실은 인터넷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었으며 공직자들은 별도의 공간 이동 없이 정상적으로 출근해 사무실 책상의 개인 PC를 통해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를 접속하여 `대통령 인터넷 조회`에 참여하였다. 또한 `인터넷 조회`는 공직자들이 건의사항을 게시판을 통해 전달하여 제한적이나마 쌍방향성을 실현할 수 있었다. `대통령 인터넷 조회`는 식전행사로 "참여정부 100일간의 기록"이라는 기획영상물과 한일 월드컵 기념 동영상 그리고 원칙과 상식의 리더십이라는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 생중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조회사를 하였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조회사에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공무원들과의 쌍방향성 소통을 강조하였으며 `인터넷 조회`는 큰 틀에서 전자정부실현을 위한 하나의 실험이며 앞으로 `인터넷 조회"를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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