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신차 봇물 "뭘 고를까?" 고민되네

칼로스, 연비 16.5㎞ '실속형'…뉴스포티지, 7가지 사양 추가
체어맨, 3,600㏄급 모델 선봬…쏘나타, 정숙·편의성 대폭향상

2007년형 신차 봇물 "뭘 고를까?" 고민되네 칼로스, 연비 16.5㎞ '실속형'…뉴스포티지, 7가지 사양 추가체어맨, 3,600㏄급 모델 선봬…쏘나타, 정숙·편의성 대폭향상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현대 쏘나타 쌍용 뉴 체어맨 ‘2007년식 뉴 모델을 미리 선보입니다’ 자동차업계가 사양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든 2007년형 신차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신차 구매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2007년식 승용차는 국산차 5종과 수입차 1종. 다음달 말까지면 3종의 2007년식 수입차가 추가로 등장한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신차는 현대차의 ‘NF쏘나타’와 기아차의 ‘뉴스포티지’, GM대우의 ‘젠트라’와 ‘칼로스’, 쌍용차의 ‘체어맨 등이다. 한결같이 옵션을 크게 강화했다. 고급스러운 취향을 자극한다는 포석과 함께 올해 내내 힘들었던 내수불황을 타개해보자는 목적도 있다. 실속파들을 위한 경제형 신모델도 잇달아 등장했다. 칼로스는 고유가 추세에 맞춰 리터당 연비가 무려 16.5km(수동 기어 기준)에 달하는 1,200cc급 신모델(S-TEC엔진 탑재)이 추가됐다. 또 칼로스의 1,600cc급 DOHC모델과 젠트라 1,600cc급 모델도 함께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포티지는 LX레저팩 모델에 브레이크잠김방치장치(ABS)와 후방경보장치, 알루미늄휠, MP3를 비롯한 7가지의 사양이 추가됐다. 더구나 LX레저팩의 이번 신 모델은 7가지의 추가 옵션을 포함하고 있는 LX고급형 모델보다 가격이 34만원 낮은 실속형 제품이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안전 및 편의 장치가 한층 높아진 중형 및 대형 세단도 눈에 띈다. 쌍용차는 신형 체어맨에 배기량 3,600cc급 모델을 추가해 기존 모델(2,800㏄ 및 3,200㏄급)보다 한단계 고급화시켰다. 특히 신 모델은 차선을 벗어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LDWS장치를 달아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쏘나타 신 모델도 빗물이 자동차의 전방 차창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하는 발수글라스를 채택해 악천후에서의 사고율을 한층 낮췄다. 또 요추받침장치를 전동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파워시트와 주행소음을 감소시키는 차음클라스 등이 추가돼 정숙성과 편의성도 한결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입차도 2007년식 출시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닛산은 이미 2007년식 ‘인피니티 FX’를 출시했으며, 혼다코리아가 오는 10월 12일 내년식 ‘뉴CR-V’를 시판한다. 또 GM코리아의 ‘2007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재규어코리아의 ‘2007년형 레인지로버’도 이르면 다음달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래저래 신형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설렌다. 입력시간 : 2006/09/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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