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중국 경마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태산레이싱(대표 김창균)은 지난 5일 “중국 정부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경마사업 시행을 허가함에 따라 향후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산둥(山東)성 타이안(泰安) 경제관광특구에서 경마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균 한성태산레이싱 대표는 이와 관련, “한성태안레이싱은 이미 타이안 경제관광특구에 임차료 2억위안(한화 267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다”며 “향후 50년 동안 사용할 사업 부지 약 130만㎡(약 40만평) 토지사용권과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약 33만㎡(약 10만평) 부지 임차료는 이미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마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중국 동부 산둥성 타이안시의 타이안 경제관광특구로 태산이 위치한 곳이며 경제관광특구에는 앞으로 경마장을 비롯해 골프장ㆍ놀이공원ㆍ과학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