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 관련기사 • [5·31 지방선거] 박준영 전남지사 "생명산업 메카로 키워나갈 것" •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 "의롭고 거룩한 땅 전라도의 후손들이 희망을 가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남도지사에 당선된 박준영 민주당 후보는 "전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먼저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거듭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믿음이 커다란 영광이지만 전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약속한 공약들이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다. -- 이번 선거 승리의 의미를 찾는다면 ▲광주.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민주당의 부활과 재건에 대한 명쾌한 확인이다. 이제 민주당은 5.31 이후의 혼미한 정국 상황을 주도할 역량과 힘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그 중심에 우뚝 섰다는 것을 선언하고 싶다. -- 앞으로의 정책에서 역점을 둘 방향은 ▲인구감소, 농업위기, 산업시설 취약 등 전남의 어려운 상황은 기반시설 확충,성장동력 찾기와 같은 장기적인 투자정책과 지속적인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에전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위주로 도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 --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공약들에 소요될 막대한 예산 확보 방안은 ▲전남을 4대 권역으로 나눠 각각의 특장을 살린 전략산업으로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대형 프로젝트 등 대부분의 사업이 기존에 추진해 오던 내용들이다. 중앙부처 인맥을 활용하고 전남이 처한 현실을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다 하겠다. --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믿음을 가난과 소외로 점철된 전남의 운명을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바꾸는 데 매진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개혁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 보일 것을 약속하며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거듭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입력시간 : 2006/06/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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