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올해 짧아진 추석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추석 당일인 10월 3일 하루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수차례 노사협의회를 열어 추석 연휴기간의 휴점일수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와 갤러리아백화점 전 점포도 추석 당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백화점들이 불황의 여파가 계속됐던 올해 초 설 연휴 당시 매출 신장을 위해 하루만 쉰 적은 있었지만 통상 명절 연휴에 이틀간 휴점하던 관례에 비춰볼 때 이번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