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연봉제 실시가 확산될 전망이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쌍용, 동원, 한화, 동부증권 등 증권사들은 증권사 설립 자유화 등에 따른 증권산업 경쟁심화와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97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연봉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전문직과 종합직, 업무관리직, 예비직 등 4개 업군으로 나누고 직군내에서 부서 업적과 개인 능력에 따라 연봉을 차등화하는 방향으로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쌍용증권도 오는 4월부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능력에 따라 상여금을 6백∼1천%로 차등화하는 능력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