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엘로드가 2003 한국오픈 사전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이 대회에 최근 `엘로드배 연예인 라이벌 스킨스`에서 우승한 개그맨 최홍림(세미프로골퍼ㆍ사진)을 초청하기로 한 것. 엘로드 측은 주최측이 가진 초청 권을 활용, 최홍림을 출전시키기로 했으며 엘로드배 중고 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우승자 초청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엘로드 측이 이색 출전자를 선정한 것은 시즌 초부터 한국 오픈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또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한국 오픈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초청했던 지난해와 같이 유명 선수를 초빙,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03 한국오픈 출전권을 얻은 최홍임은 지난 20일 제주 중문CC에서 끝난 `엘로드배 연에인 라이벌 스킨스`에서 싱글 핸디캐퍼인 가수 권인하를 7홀 앞서 총 140만원의 스킨을 차지하며 우승, 연예계 골프 최강자로 부상했다.
이 대회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부터 SBS골프채널(케이블TV 44, 위성방송 502)을 통해 방송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