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08:37
정부의 내수진작 방침 발표 이후 은행들이 주택 중도금 및 담보 대출, 할부금융사 보증 대출 등 수요자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신용은행은 부동산 가격동향 조사업체가 제공하는 아파트 시세정보에 따라 즉시 대출가능 여부와 한도를 정하는 ‘아파트담보 자동대출’을 지난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임대차 관계가 없고 3순위 이내 근저당권 설정이 가능한 아파트는 모두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나 최고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기존 일반대출보다 0.6%포인트 낮은 연 15.9%.
외환은행도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구입자금을 최고 3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빌려주는 장기주택대출상품인 ‘YES 원리금보호예금’을 지난 21일부터 시판했다.
주택을 신규로 구입 또는 분양받거나 주택을 구입(소유권 이전등기)한지 3개월이내면 해당되며 대출금액은 최고 3억원(가용담보가액의 50%이내), 대출후 구입 또는 분양받는 경우는 최고 3천만원이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연 16.0∼17.5%이나 ‘YES 원리금보호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대출후 3년간 1∼2.5% 깎아준다.
신한은행도 최근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담보로 최장 20년까지 대출해주는 주택담보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거래실적이 없어도 아무런 부대조건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15% 이상이나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14%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시티은행은 최근 삼성할부금융과 제휴를 하고 할부금융이 지급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할부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올 연말까지 1천3백억원을 대출해주기 시작했다.
시티은행은 삼성할부금융을 통해 가전제품, 자동차, 주택을 제외한 내구재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할부금융사가 지급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심사없이 대출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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