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탁기 헹굼기술인 ‘터보샷’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터보샷은 세탁통에 물을 가득 채워 헹구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세탁물에 물을 직접 분사해 헹굼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물 사용량과 세탁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채택한 ‘블랙라벨’ 세탁기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구현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로써 LG전자는 식스모션, 대용량, 듀얼스팀에 이어 터보샷까지 업계 최다인 총 4개 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인증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기술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성능과 사용 편의성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전세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