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상용차 부문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상용차부문에서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총 6,235대를 팔아 1995년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 이래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눈부시다. 현대차는 중남미, 아시아ㆍ중동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일본, 호주 등의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해외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ㆍ중동 지역에 전년동기대비 86% 늘어난 1,306대를 수출했다. 러시아 시장을 포함한 동유럽지역에도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620대를 수출했다. 중남미 지역에선 고품질을 앞세운 중형트럭 마이티의 인기로 전년동기보다 약 2.4배 늘어난 610대를 수출했다.
내수에선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4,26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부문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인 6만5,000대의 올해 판매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