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270원대로 상승했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16원 상승한 1,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9원 오른 1,26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270원대로 상승했다.
환율 상승 요인은 주가 하락 때문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한 데 이어 코스피지수가 1,370선으로 떨어지면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가 유럽 지역 경기 악화 여파로 유로화 등에 강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와 주가 약세 여파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1,270원 대에서는 수출업체의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