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스리랑카 고속道공사 수주경남기업이 최근 스리랑카에서 1억5,000만달러(1,700억원)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18일 경남기업(대표 조병수·曺秉洙)은 스리랑카 도로개발청이 발주한 이 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수도 콜롬보와 카투냐야케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24㎞의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됨으로써 향후 스리랑카 정부가 발주할 다른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경남기업은 설명했다.
경남기업은 이번 공사를 포함, 올들어 총 4,8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고 상반기 84억원의 흑자를 실현하는 등 작년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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