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과 오러클 등이 상승을 주도 하면서 전장보다 76.40 포인트(1.8%)가 오른 4,320.54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장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나스닥 지수는 지난 주에 5일장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357.07 포인트(9.19%)가 올라 주간 상승률 9.19%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고금리의 영향을 받게될 우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58.01 포인트(0.53%)가 빠진 10,905.79 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포인트(0.02%)가 떨어진 1,424.1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기업들의 러셀 2000 지수는 532.39 포인트로 장을 마쳐 전장보다 6.87 포인트가 상승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에서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첨단 기술주에 매수세가 집중돼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금리인상으로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