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우건설, 향후 클린화비용 규모가 관건 - KB證

KB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외형 성장세 및 원가 관리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향후 클린화비용 규모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300원(전일종가 9,57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허문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역 다각화와 공종 다변화로 어려운 해외수주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정 진행도 순조롭고 업계 최대수준의 잔고회전율인 4.7배를 감안할 때 외형성장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클린화비용이 1,707억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다소 아쉽지만 시장기대를 저버리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PF 채무보증액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우발비용에 대한 선제적 클린화는 영업실적의 예측신뢰성에 부담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