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또래 브랜드를 운영하니까 브랜드에 대한 애착도 가고 손님 대하기도 부담 없어 좋네요”
LG패션 TNGT 수원 남문점을 경영하는 이명근 사장 은 현재의 브랜드 경영이 1년도 채 안되는 초보 대리점주. LG패션의 대리점주들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지만 수개월 만에 탄탄한 판매 실적을 보여주며 회사측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리점 경영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패션에 관해서는 베테랑급. 대학 졸업 후 동대문에서 소비자와 부딪쳐 가며 캐주얼 의류 도ㆍ소매업에 5년 가량 종사한 경험이 성과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셈이다. 하루 40팀 가량 찾아오는 고객들이 점주와 비슷한 연령대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나 접객을 하는 측 모두 서로룰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이 매장의 커다란 강점이기도 하다.
현재 이 사장이 운영하는 수원 남문점 매장은 지난해 3월 오픈 이래 1년도 안 되서 1,500명의 고객카드를 확보하고 지금도 월매출 1억원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랜 경기 침체로 올해 매출이 당초 계획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그래도 월 평균 1억원 수준인 연 12억의 매출달성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안정적인 대리점 운영의 노하우가 있냐는 물음에 “특별히 그런 것이 있겠냐”는 이 사장은 그러나 제품에 대한 애착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다면 무엇보다 회사와 제품을 믿고 따르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처음 사업 시작 당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도 아니었지만, 브랜드의 컨셉이나 제품을 직접 접한 이후 상품이 좋아져서 시작하게 된 일”이라며 “자신의 나이만큼 젊은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시장에서 수많은 소비자들 및 이들의 패션 성향을 접했던 경험이 사업에 대한 확신을 준 것같다”고 설명했다. TNGT 대리점 개설문의: 정한조 과장(02)3441-8432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