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강업 상장 첫날 상한가

코스닥 새내기주 삼목강업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극심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다.

삼목강업은 30일 공모가 2,600원 보다 47% 높은 3,4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중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3,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목강업은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기업으로 지난 1959년에 설립했다. 매출의 80%가 현대차그룹 관계사에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4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제2공장 준공을 마쳐 생산능력을 기존 보다 2배 가량 확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목강업은 최근 보령신공장 증설을 통해 기존 코일생산량을 480만톤에서 830만톤으로 크게 늘려 신모델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스프링 원재료 개발이 성공하면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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