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경영의 중심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에 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오는 2일 창립 26주년을 맞는 삼성코닝의 박영구 대표이사는 29일 기자와 만나 『최근 경영 패러다임속에서의 기업가치는 연간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EVA지표, 즉 투자한 자본에 대한 기대수익과 비교해 얼마의 부가가치를 냈느냐가 실질적인 가치평가기준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EVA지표 개선을 위해 우선 현재 추진 중인 「두배로21」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생산성을 두배로 올려 수익증대를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朴대표는 또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를 위해 뛰어난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신규사업 진출 등을 적극 모색해 새로운 밀레니엄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치경영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주주와 고객, 종업원, 사회가 모두 만족하는 휼륭한 회사가 돼야 한다』면서 『올해안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