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NAVER, 4분기 ‘라인’ 매출액 기대치 웃돌아…목표가↑

NAVER의 라인이 4ㆍ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과 수익 모델을 다변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라인의 4분기 매출액이 현재 시장의 기대치인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코팡’ 효과로, 포코팡의 일본 매출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4분기에는 3개월 전체 매출액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태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기존 라인의 주요 흥행작들이 현지 현지 언어 서비스가 개시됐다”며 “흥행작 포코팡이 12월부터 동남아 현지어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모바일광고도 라인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플랫폼 효과가 검증되면서 공식계정수 증가와 함께 광고주당 집행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라인 광고 매출액은 2분기 매출비중 7%(80억원)에서 3분기에는 10%(170억원)로 증가했고, 4분기에는 13%(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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