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는 정부의 세계시장선점 핵심소재개발(WPMㆍWorld Premier Material) 사업의 단백질 연구개발 분야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지난 1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WPM 사업 평가위원회 결과 ‘조직질환 치유용 단백질 소재의 개발’ 과제에 대한 주관기관으로 선정이 확정됐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골, 연골, 각막, 피부 등의 조직질환 치유용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여 의료용 원료단백질 및 의료소재 개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리아본뱅크 외에 한국과학기술원, 히스토스템, 위노바, 아이진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조직이식재 사업, 정형용 임플란트 사업 등 탄탄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골형성 단백질 개발이 완료 됨에 따라, 이번 WPM 단백질분야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의료용 단백질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본뱅크는 빠르면 이달 말 한국형 인공관절(B-P Knee System) 제품의 품목 허가도 앞두고 있다. 또 미국의 인공관절 자회사 엔도텍의 세계시장 공략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