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바로 이때 생각나는 것이 편안한 침대나 소파다. 하지만 ‘침대보다 편안한’ 안락함을 주는 가구가 있다. 미국 레지보이(LA-Z-BOY) 사의 리클라이너 체어(안락의자)다. 미국에서 2003~2004년 2년 연속 가구부문 소비자 브랜드 조사 1위를 차지한 레이지보이의 가구들은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레지보이의 리클라이너 체어는 안락의사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흔히 안락의자라고 하면 딱딱한 나무를 떠올리지만 레지보이는 푹신푹신한 소파의 장점을 더했다. 여기에 각종 ‘특수 기능’들을 첨가했다. 수동형 의자는 다리받이의 높이나 눕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 체어는 진동 마사지를 통해 온몸의 피로를 녹이는 제품이다. 또 3인용 소파는 등판과 다리받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가족들이 같이 누워 TV를 시청하기에 편하도록 했다. 물론 여기서 잠을 자도 무방하다. 소파 내부는 강화된 스프링 연결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내장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물질로 대체했다. 고가품의 쿠션은 거위털을 이용했으며 가구 표면은 천과 가죽 등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했다. 레지보이 가구의 한국 수입은 가구유통 전문업체 지앤지(G&G)가 맡았다. 지앤지는 지난 83년 설립된 해외명품가구 수입업체다. 지앤지는 레지보이 가구를 미국에서 직수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가격대는 50만원 대부터 100만원 대로 다양하다. 이들 제품 구입시, 향후 10년간 품질 보증은 물론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침대 같은 편안함을 지닌 레지보이 가구를 직접 느껴보고 싶은 소비자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지앤지의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물류창고만 2,000평이 넘은 이 곳에는 레지보이관, 유럽관, 갤럭시관, 미주관, 리빙관 등 독립된 6개 전시장이 설치돼 있다. 전시된 가구수도 다양하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물론 소파, 침대, 식탁, 거실가구 등 2,500여 종의 레지보이 가구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