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자체 주유카드 및 셀프 주유소, 세차 주유소 등을 잘 활용하면 최고 기름값의 10%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주유소를 100%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정유사들의 보너스 카드나 제휴 신용카드를 만드는 게 필수다. 주유 때마다 ℓ당 20~7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데다
▲자동차 상해보험 무료가입
▲신용카드 연회비 면제
▲사고 때 렌터카 제공
▲대형 유통업체 무이자 할부 등 부가 서비스도 푸짐하다.
또 주유소별로 서비스 전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주위 운전자들과 정보교환을 통해 단골 주유소를 확보하는 게 좋다. 무료ㆍ할인 세차, 마일리지 사은품 제공 등을 활용할 경우 주유 금액의 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조금 귀찮더라도 고객이 직접 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소를 활용하면 ℓ당 10~2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또 주유소가 몰려 있는 지역이나 도심보다 외각 지역이 휘발유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반면 `실적이 쌓이면 고가의 상품을 준다`고 광고하는 주유소의 경우 현실적으로 허무맹랑한 조건을 내거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잘 따져 보는 게 좋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