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초ㆍ중등학교의 노후 PC 5만대가 새 컴퓨터로 교체된다. 이는 전체 초ㆍ중등학교의 노후 PC 5대중 1대 꼴의 물량이다.
정보통신부는 `IT산업 경기 활성화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중 국비 120억원, 지방비 480억원 등 총 600억원을 투입, 연내에 총 5만대의 초ㆍ중등학교 PC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같은 물량은 현재 초ㆍ중등학교의 노후 PC 26만9,000여대의 18%에 달하는 것이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업계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수출 위축으로 PC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7월말 현재 데스크톱 PC 내수시장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