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기장·울주 아동센터 여름캠프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남 밀양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여름캠프’를 열었다. /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8~21일 부산 기장·울산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12곳 162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리원자력과 함께하는 ‘깨어나라! 나를 찾아 떠나는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8~19일 기장지역아동센터, 20~21일 울주지역아동센터로 나눠 총 두 차례에 걸쳐 밀양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가나안의 효(孝)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농장근로봉사 실습’, ‘개척의 손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이번 여름캠프를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봉사기금인 러브펀드 등 총 1,400여 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리봉사대도 캠프에 동참해 아이들을 돌봤다.

울주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해 준 덕분에 여름·겨울캠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국회의사당, 예절학교 등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진행한 여름캠프는 우리 아이들이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운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해마다 기장군과 울주군 지역아동센터에서 보살피는 학생들에게 캠프는 물론 희망도서 지급, 교육용비품 후원, 각종 행사경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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