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이집트 엘리베이터시장에 진출했다.현대는 최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건립되는 모던헬스센터와 식스악토버병원, 테바센터 등 3개의 빌딩에 승강기 42대와 관련 부품을 11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의 수출전략형 인버터 엘리베이터 34대가 설치되는 모던헬스센터는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현대식 병원으로 이집트에서는 가장 큰 건강복지센터다.
현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이집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주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인접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모로코·리비아 등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부유층이 주이용객이 될 모던헬스센터는 앞으로 이집트 승강기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돼 큰 수출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