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해 휴대폰으로 가상 신용카드 번호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KTF는 20일 휴대폰에 1회용 신용카드 번호를 발급해 전자상거래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크레딧`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TF가 ㈜로코모와 공동개발하고 삼성카드와 제휴해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때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통해 실제 신용카드와 연동된 임시 가상카드 번호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용 인터넷 망이 아닌 이동통신을 통해 결제돼 실제 카드 정보의 누출이 차단될 수 있다는 게 KTF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즉석 신용카드는 발급 후 5분이내에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고 삼성카드의 유선인터넷(www.baropay.co.kr)에서 회원가입 후 무선인터넷 멀티팩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신용카드는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와는 달리 사용금액만큼 연말정산때 세제혜택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비씨ㆍ신한 카드 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