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여가구 내년말 분양예정>>관련기사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일대 36만2,000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총 1만3,808가구가 건립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일대 36만2,000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30일부터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까지 이들 지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내에서 공공택지개발은 지난 2000년 12월 성북구 장위동과 월곡동의 장월지구 이후 1년6개월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두 지구에는 아파트ㆍ연립주택ㆍ단독주택 등 총 1만3,808가구가 건설되는데 이중 73.5%인 1만149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저소득 무주택서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개발규모가 18만5,620평인 장지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4,049가구, 일반분양주택 2,112가구, 단독주택 24가구가 지어져 1만7,3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또 17만6,400평인 발산지구는 국민임대주택 6,100가구, 일반분양주택 1,480가구, 단독주택 43가구가 건설돼 2만1,2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올 12월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택지개발사업에 착수, 내년 말 주택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