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츠(48430)가 무상증자 계획 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한빛소프트(47080)는 설로 떠돌던 무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발표, 급락했다.
위디츠는 5일 오전 무상증자 발표로 1시간동안 매매거래가 중단된 뒤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상한가로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525원(11.93%) 오른 4,925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한빛소프트는 이 날 장중에 무상증자를 위한 이사회가 열린다는 루머에 8%넘게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회사측이 루머를 부인하고 나서며 350원(2.31%) 하락한 1만4,800원으로 마감했다.
위디츠는 이번 무상증자에서 오는 21일을 기준일로 1주당 0.3592233주의 신주를 배정한다. 또 이번 무상증자에 9억2,500만원의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사용해 자본금이 25억7,500만원에서 35억원으로 늘어난다. 발행주식수는 515만주에서 700만주로 증가한다.
이준협 사장은 “코스닥등록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주주중시 경영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유동성 개선 등을 통해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부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 3일전인 19일까지 위디츠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면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