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연휴잊은 현장경영

추석때 공장가동 SK(주) 울산사업장 방문

최태원(오른쪽) SK㈜ 회장이 2일 울산 정유공장을 찾아 공장 가동에 여념이 없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근무하는 SK㈜ 울산사업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탄탄한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 임직원들 격려하며 "탄탄한 내실경영" 강조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일 울산사업장을 사전 예고 없이 찾아 명절 연휴 기간 중에도 24시간 공장을 가동중인 임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연휴 기간의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쳤다. 최 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현장을 굳건히 지키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면서 “SK가 강조하는 글로벌 경영도 국내사업장의 내실경영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다독였다. 최 회장은 중국에 ‘제2의 SK 건설’이라는 글로벌 경영의 핵심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를 선언한 이후 올해에만 중국에 여섯 차례 방문하는 등 해외사업 전략과 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의 바탕인 국내 사업장의 내실 있는 균형 성장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대표들도 매월 지방 사업장과 현장 영업사무소를 수시로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경영문화가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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