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가 북측의 `헤아릴 수 없는 재난` 발언파문으로 21일에도 재개일정을 잡지 못한 채 파행이 계속됐다
남ㆍ북 양측은 20일 저녁 18분간의 짧은 수석대표급 만남을 마지막으로 연락관 접촉외 공식적 만남을 일체 끊은 채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다.
남측은 박창련 북측 수석대표의 발언내용과 기조연설 공개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거듭 요구하고 있는 반면 북측은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추가적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맞서 쌀지원문제 등 실질적인 경협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