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부동층에서 지지율 하락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부동층 유권자 사이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15일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안넨버그 공공정책센터가 지난 3일~5일 2천385명의 등록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동층 유권자들의 부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조사 때 56%에서 44%로 하락했다.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월의 39%에서 9월에는 49%로 증가했다. 반면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8월의 36%에서 43%로 상승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8월 26%에서 9월에는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2% 포인트로 조사 대상자 중 16%는 아직 지지후보를결정하지 못했거나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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