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회장 이건희)은 올해 램버스 D램, TFT-LCD(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등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삼성 구조조정본부 고위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선점하고 신규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 램버스 D램, TFT-LCD, 인터넷 사업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시설·연구개발 투자를 지난해 5조원보다 20%정도 늘린 6조1,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 삼성자동차 빅딜은 물론 적자사업 및 부실 자회사의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250%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연내에 180% 이내로 낮출 계획이다.
삼성은 이와함께 각 계열사별 실정에 맞는 생산성향상에 주력해 경쟁력을 30%이상 높이고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에 앞장서 비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고진갑 기자】